<>.태국푸케트의 블루캐년CC(파72.전장7천9백야드)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는 박남신 김종덕 박노석등 3명의 한국선수중 김종덕이 이름값을 했다.

20일 비아시아선수와 아시아선수가 한팀이돼 베스트볼 방식으로
9홀(파36)을 도는 프로-아시안챌린지에서 스페인의 호세 M 올라사발과
조를 이뤄 6언더파 30타를 기록했다.

이는 출전 10개팀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컨디션이 괜찮다는 것을 보여준
셈.

한편 1라운드(22일) 조편성에서는 김종덕의 경우 97대회 공동2위인
뉴질랜드의 마이클 롱과 같은 조가 됐다.

롱은 지난해 호주대회에서 마지막날 퍼팅하는 순간 볼을 움직였다며
스스로 1벌타를 부과한 끝에 1타차로 어니 엘스에게 우승을 넘겨준 선수.

박남신은 호주의 웨인 그래디, 피터 로나드와 한조로 우즈 바로 앞시간
(오전7시10분)에 티오프하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