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모임] 이영태 <현대방송 제작국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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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MTB동호회"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한솔은 분당의 한 마을이름이고 MTB는 Mountain Bike의 약자다.
95년 여름 한솔마을에서 자전거가게를 운영하던 김재곤 사장
(현 클럽고문)은 친구 몇명(김상현 김철호 회원 등)과 산악자전거 타기를
시작했는데 몇몇 회원은 자전거수리를 의뢰하러 들르거나 쇼윈도에 걸린
별난 모습의 자전거나 장비들에 이끌려 인연을 맺게 되었다.
20~30km의 산길주행은 생애 최악(?)의 고통으로 수백번도 넘는 후회를
하게 하지만 완주후의 몇십배도 넘는 쾌감과 자신감을 통해 생의 또다른
자아를 발견하게 된다.
이 모임만큼 연령과 직업이 다양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20대의 대학생들도 따라잡기 힘든 파워맨 육언조 회장(지하철본부),
자기 일을 제쳐놓고 클럽의 살림을 이끄는 조성대(자영업) 김지은
(덕성여대4학년)총무, 육순을 눈앞에 두었지만 일과 자전거타기에서
젊은이를 능가하는 맹석기(건축업)회원, 40대의 노련미를 보이는 문길환
(한불상사) 김근풍(신동방연구소) 김윤종(크라운베이커리) 조성한
(한양당인쇄) 박영수(대유공전) 회원과 필자, 30대의 선수급 장성순
(자영업) 박종구 회원, 대학생들이 주축이된 20대의 유대산 정원영 이융복
노성균 김기훈 박응식 전민수 김희정 회원, 그리고 초.중등학생인 꿈나무
조용희 조철희 이용환 이윤지 김한조 회원 등이 있는가 하면 김규용
(덕우인터내셔널대표).최혜숙, 강병오(어린이집운영).박혜원, 장택보
(서전ENG).김유선, 이용렬(덕우인터내셔널).김경옥 부부 등 부부회원이
네쌍이나 된다.
"한솔 MTB동호회"는 산악자전거 타기를 통해 즐거움과 건강유지의
목표뿐만 아니라 신구세대간의 이해와 직종이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삶의 현명한 지혜조차 얻을 수 있는 모임이다.
인내심과 지구력이 없는 사람은 산을 오르지 못한다.
더구나 나만이 아닌 무생명의 자전거와 오르기 때문에 더더욱 포용력의
정신을 갖지 않으면 안된다.
그런 정신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모임이기에 IMF한파도 이 모임에선
한갓 잔돌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2일자).
한솔은 분당의 한 마을이름이고 MTB는 Mountain Bike의 약자다.
95년 여름 한솔마을에서 자전거가게를 운영하던 김재곤 사장
(현 클럽고문)은 친구 몇명(김상현 김철호 회원 등)과 산악자전거 타기를
시작했는데 몇몇 회원은 자전거수리를 의뢰하러 들르거나 쇼윈도에 걸린
별난 모습의 자전거나 장비들에 이끌려 인연을 맺게 되었다.
20~30km의 산길주행은 생애 최악(?)의 고통으로 수백번도 넘는 후회를
하게 하지만 완주후의 몇십배도 넘는 쾌감과 자신감을 통해 생의 또다른
자아를 발견하게 된다.
이 모임만큼 연령과 직업이 다양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20대의 대학생들도 따라잡기 힘든 파워맨 육언조 회장(지하철본부),
자기 일을 제쳐놓고 클럽의 살림을 이끄는 조성대(자영업) 김지은
(덕성여대4학년)총무, 육순을 눈앞에 두었지만 일과 자전거타기에서
젊은이를 능가하는 맹석기(건축업)회원, 40대의 노련미를 보이는 문길환
(한불상사) 김근풍(신동방연구소) 김윤종(크라운베이커리) 조성한
(한양당인쇄) 박영수(대유공전) 회원과 필자, 30대의 선수급 장성순
(자영업) 박종구 회원, 대학생들이 주축이된 20대의 유대산 정원영 이융복
노성균 김기훈 박응식 전민수 김희정 회원, 그리고 초.중등학생인 꿈나무
조용희 조철희 이용환 이윤지 김한조 회원 등이 있는가 하면 김규용
(덕우인터내셔널대표).최혜숙, 강병오(어린이집운영).박혜원, 장택보
(서전ENG).김유선, 이용렬(덕우인터내셔널).김경옥 부부 등 부부회원이
네쌍이나 된다.
"한솔 MTB동호회"는 산악자전거 타기를 통해 즐거움과 건강유지의
목표뿐만 아니라 신구세대간의 이해와 직종이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삶의 현명한 지혜조차 얻을 수 있는 모임이다.
인내심과 지구력이 없는 사람은 산을 오르지 못한다.
더구나 나만이 아닌 무생명의 자전거와 오르기 때문에 더더욱 포용력의
정신을 갖지 않으면 안된다.
그런 정신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모임이기에 IMF한파도 이 모임에선
한갓 잔돌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