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케트=김경수 기자]

<>.98조니워커클래식에 출전한 타이거 우즈(21.미)는 21일 프로암경기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프로데뷔후 두번째 시즌을 맞아 여유있는 마음으로
계획적인 스케줄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실수를 좀더 줄이는 신중한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하고 "그린이 기복이 심한데다 빠르기 때문에 어프로치샷과
퍼팅에서 승부가 날것 같다"고 분석했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을 묻자 "97투어챔피언십이후 드라이버와 아이언을
타이틀리스트로 바꿨다.

반인치정도 짧게 잡고 플래트한 스윙을 구사하고 있는데 코치 부치하먼과
다듬은 변형 스타일이 맞바람 상황에서 특히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우승 예상자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나를 비롯해 세계랭킹 5,6위권에
있는 선수들의 기량차이는 백지한장이어서 끝나봐야 하지만 어니 엘스,
닉 팔도의 스윙이 좋아보인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