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통화 국제전화료 '내달 50%이상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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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중국으로 거는 국제전화 요금이 빠르면 오는 2월부터
50%이상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제전화 요금이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곽치영 데이콤 사장은 2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급격한 원화환율
상승으로 국제전화 정산료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중국으로의
국제전화요금을 올릴수밖에 없는 처지"라고 말했다.
곽사장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중국으로 전화를 걸면 3분에 8백원을
받고 있으나 이보다 50%나 많은 1천2백원(1달러당 1천6백원 기준)을
정산료로 중국측에 줘 앉아서 손해를 보고 있다며 중국으로 거는
전화요금을 최소한 정산료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콤과 같은 처지인 한국통신과 온세통신 등 다른 국제전화사업자도
데이콤과 마찬가지로 중국으로 거는 전화요금을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우리나라가 지난해 중국에 지불한 정산료는 모두 5백억원선으로 지난해
전체 국제전화 정산수지 적자의 절반수준에 이른다.
< 정건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2일자).
50%이상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제전화 요금이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곽치영 데이콤 사장은 2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급격한 원화환율
상승으로 국제전화 정산료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중국으로의
국제전화요금을 올릴수밖에 없는 처지"라고 말했다.
곽사장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중국으로 전화를 걸면 3분에 8백원을
받고 있으나 이보다 50%나 많은 1천2백원(1달러당 1천6백원 기준)을
정산료로 중국측에 줘 앉아서 손해를 보고 있다며 중국으로 거는
전화요금을 최소한 정산료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콤과 같은 처지인 한국통신과 온세통신 등 다른 국제전화사업자도
데이콤과 마찬가지로 중국으로 거는 전화요금을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우리나라가 지난해 중국에 지불한 정산료는 모두 5백억원선으로 지난해
전체 국제전화 정산수지 적자의 절반수준에 이른다.
< 정건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