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이틀째 하락했다.

22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50%포인트 떨어진 연 22.80%를 기록했다.

지준마감일이어서 거래는 많지 않았다.

이날 발행물량은 대우차(1천억원)로 이중 1백50억원어치만 연 24.00%에
투신권으로 소화됐다.

나머지 8백50억원어치는 발행사로 리턴됐다.

발행사들은 회사채수익률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 물량을 잘 내놓지
않는 반면 기관투자가들의 수요가 많아 양측간에 팽팽한 힘겨루기가
이뤄지면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오전장중에는 물량이 달릴 정도였다.

경과물들은 활발히 거래됐다.

지난 1월중순 발행됐던 LG반도체가 연 23.00%, 현대전자가 연 22.70%에
소화됐다.

단기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도 전날보다 0.50%포인트 떨어진 연
25.31%를 기록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