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중화권(중국 홍콩 대만)수출은 전년 대비 13.8% 증가한
3백2억달러를 기록하는등 동남아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수입은 1백33억달러로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96년보다 28억달러
늘어난 1백69억달러였다.

22일 한국무역협회는 올해 대중화권 수출은 화공품 전자부품 등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전년보다 14.5% 증가한 3백4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수입은 국내 경기침체와 원화가치의 하락으로 1백38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올 대중화권 무역수지 흑자는 2백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익원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