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인상된지 한달만에 또
오른다.

통상산업부는 24일 0시부터 LNG가격은 13.6%(도매가 기준), LPG는 7.2%
(프로판가스 소매가 기준) 각각 인상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오른 가스가격은 특별소비세 인상과 환율상승분(달러당 1천3백원
기준)을 반영한 것이다.

소비자 가격(서울지역) 기준으로 <>주택 취사율은 입방m당 402원76전에서
4백41원13전 <>주택난방용은 3백44원50전에서 3백82원87전 <>영업용은
3백91원38전에서 4백29원75전 <>산업용은 2백56원6전에서 2백94원43전으로
각각 오른다.

취사용으로 한달에 10kg을 쓰는 경우 월부담액이 7천6백원에서 8천1백50원
으로 늘고, 25평형 주택의 난방비(85kg 사용)는 월 6만4천6백원에서
6만9천2백75원으로 늘어난다.

< 김호영/김재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