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한파...교양강좌 썰렁 .. 부업강좌 성황과 대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IMF한파로 국공립 미술관및 박물관이 운영하는 미술관련 강좌의 수강생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이들 단체의 미술강좌는 예년같으면 인기강좌의 경우 수십대 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IMF의 영향으로 수강생의 대종을 이루던 주부들이 교양강좌보다
부업이나 생활강좌쪽으로 몰리면서 수강생모집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수백명에서 1천명이상 대규모로 운영되는 미술관련 강좌는
예술의전당의 미술아카데미와 서예교육강좌, 국립현대미술관의
현대미술아카데미, 국립중앙박물관의 박물관특설강좌등.
이가운데 지난해 12월15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는 예술의 전당은
예년같으면 1월중순이면 정원의 80~90%가 접수될 만큼 수강생들의 발길이
몰렸으나 올해의 경우 24일현재 정원 1천3백60명가운데 5백여명만이 등록해
40%를 밑도는 낮은 등록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4백50명을 모집하는 국립현대미술관의 현대미술아카데미, 4백명을
모집하는 박물관특설강좌등도 수강생 모집에 비상이 걸렸다.
국립현대미술관의 한 관계자는 "예년같으면 수강생이 너무 몰려 정원외로
듣게 해달라는 "민원"때문에 머리가 아플 정도였다"며 "올해는 IMF한파때문에
마음의 여유도 잃은데다 연간 30만~60만원이나 하는 수업료도 큰 부담이
되는 것같다"고 밝혔다.
< 백창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6일자).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이들 단체의 미술강좌는 예년같으면 인기강좌의 경우 수십대 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IMF의 영향으로 수강생의 대종을 이루던 주부들이 교양강좌보다
부업이나 생활강좌쪽으로 몰리면서 수강생모집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수백명에서 1천명이상 대규모로 운영되는 미술관련 강좌는
예술의전당의 미술아카데미와 서예교육강좌, 국립현대미술관의
현대미술아카데미, 국립중앙박물관의 박물관특설강좌등.
이가운데 지난해 12월15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는 예술의 전당은
예년같으면 1월중순이면 정원의 80~90%가 접수될 만큼 수강생들의 발길이
몰렸으나 올해의 경우 24일현재 정원 1천3백60명가운데 5백여명만이 등록해
40%를 밑도는 낮은 등록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4백50명을 모집하는 국립현대미술관의 현대미술아카데미, 4백명을
모집하는 박물관특설강좌등도 수강생 모집에 비상이 걸렸다.
국립현대미술관의 한 관계자는 "예년같으면 수강생이 너무 몰려 정원외로
듣게 해달라는 "민원"때문에 머리가 아플 정도였다"며 "올해는 IMF한파때문에
마음의 여유도 잃은데다 연간 30만~60만원이나 하는 수업료도 큰 부담이
되는 것같다"고 밝혔다.
< 백창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