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열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26일 오전 7시 30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최연종 한국은행 부총재, 이동호 은행연합회장
과 전국 시중.특수.지방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모임을 갖는다.

임부총리는 이자리에서 뉴욕 외채협상의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은행들도
이에 맞추어 자구노력을 강화하고 기업대출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임부총리는 이번 협상이 타결될 경우 한국및 국내 금융기관의 대외신인도가
대폭 상향조정될수 있는 만큼 은행장들이 외국의 채권금융기관장과의 개별
접촉을 통해 양호한 조건으로 신규자금을 차입하거나 만기를 연장하는 등
자구노력을 펼쳐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 최승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