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백화점이 전자레인지 가스레인지 오븐레인지 등 각종 레인지에서부터
세탁기 만능커터기 튀김기 커피메이커 등 15개 가전제품을 40~70% 할인판매
한다.

서울본점 5층 가전매장에서 지난 24일 시작된 가전제품 특별할인판매는
오는 31일까지 계속되며 판매물량은 품목마다 5~1백개로 한정된다.

품목별 판매가격은 정상가가 13만9천원하는 동양매직 가스레인지가 67%
할인돼 4만5천7백원이며 21만7천원하는 동양매직 캐비닛히터는 10만원이다.

동양매직세탁기는 정상가 69만5천원보다 33만4천원이 싼 36만1천원에
내놓았다.

동양매직은 이들 제품이 지난해 6월 단종된 것들이어서 이처럼 파격적인
가격으로 내놓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부품교환이나 고장수리 등의 애프터서비스(AS)는 신제품과 다름없이
보장해 준다.

뉴코아백화점의 이같은 가전제품 할인판매는 백화점이나 가전대리점에서
실시하는 바겐세일의 가격할인폭이 보통 20% 안팎에 그쳤던 점을 감안할 때
파격적인 행사이다.

뉴코아 관계자는 "봄철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혼수를 장만할 수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류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