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97년 주부판매왕으로 CS레이디(회사소속 주부사원)부문에
강동부녀팀 소속 김경희(38)씨를, 에이스(대리점소속 주부사원)부문에
부산 광복대리점의 함성민(37)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8년째 주부판매사원으로 일하고 있는 김경희씨는 지난해 11억2천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함성민씨는 9억5천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김경희씨가 올린 11억2천만원의 실적은 매주마다 29인치 TV 5대, 12kg
세탁기 2대, 컴퓨터 5대, 에어컨 6대를 판매한 셈이다.

이들에게는 부상으로 7백만원 상당의 승용차와 해외여행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김정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