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면톱] 디지털휴대폰 통화고품질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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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휴대폰과 PCS(개인휴대통신)폰간의 깨끗한 통화품질 제공을 위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정보통신 현대전자 등 디지털휴대폰
생산업체들은 최근 EVRC(통화품질최적화보코더)칩을 내장한 CDMA(부호분할
다중접속)휴대폰을 잇달아 개발,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EVRC(Enhanced Variable Rate Codec)칩은 이동전화에서 음성신호를
부호화할 때 주위의 잡음을 최대한 줄여 소음이 심한 곳에서도 깨끗한
통화음질을 제공하는 첨단 음성부호화 기술.
업계관계자들은 이 기술을 활용하면 그동안 PCS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인식돼온 디지털휴대폰의 통화품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곧 음성신호를 8천개로 세분화하는 8Kbps보코더를 사용해온 디지털휴대폰에
EVRC칩을 장착하면 13Kbps보코더를 사용하는 PCS폰 수준의 통화품질 제공이
가능하다는 것.
이에따라 삼성전자는 최근 SK텔레콤의 EVRC방식 이동전화서비스에 맞춰
EVRC칩을 내장한 디지털휴대폰 2개 제품(모델명:SCH-400, SCH-550)을 내놨다.
특히 이 회사는 앞으로 발표할 모든 CDMA방식 이동전화기에 이 칩을 내장,
디지털휴대폰의 고품질화를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LG정보통신은 2월초에 EVRC칩을 내장한 디지털휴대폰 1개 모델
(SD-3900F)을 선보인 뒤 시장상황을 봐가며 추가 모델 생산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대전자도 HGC-110모델에 EVRC칩을 장착키로 하고 제품개발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그동안 PCS폰에만 지원됐던 한글단문메시지기능 역시
디지털휴대폰에서 속속 채택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SCH-550모델에 최대 24자까지의 한글메시지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으며 LG정보통신은 SD-3900F제품이 EVRC및 폰메일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대전자의 경우 지난해 10월 발표한 HHP-301 모델에 이 기능을 탑재했다.
<김수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7일자).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정보통신 현대전자 등 디지털휴대폰
생산업체들은 최근 EVRC(통화품질최적화보코더)칩을 내장한 CDMA(부호분할
다중접속)휴대폰을 잇달아 개발,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EVRC(Enhanced Variable Rate Codec)칩은 이동전화에서 음성신호를
부호화할 때 주위의 잡음을 최대한 줄여 소음이 심한 곳에서도 깨끗한
통화음질을 제공하는 첨단 음성부호화 기술.
업계관계자들은 이 기술을 활용하면 그동안 PCS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인식돼온 디지털휴대폰의 통화품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곧 음성신호를 8천개로 세분화하는 8Kbps보코더를 사용해온 디지털휴대폰에
EVRC칩을 장착하면 13Kbps보코더를 사용하는 PCS폰 수준의 통화품질 제공이
가능하다는 것.
이에따라 삼성전자는 최근 SK텔레콤의 EVRC방식 이동전화서비스에 맞춰
EVRC칩을 내장한 디지털휴대폰 2개 제품(모델명:SCH-400, SCH-550)을 내놨다.
특히 이 회사는 앞으로 발표할 모든 CDMA방식 이동전화기에 이 칩을 내장,
디지털휴대폰의 고품질화를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LG정보통신은 2월초에 EVRC칩을 내장한 디지털휴대폰 1개 모델
(SD-3900F)을 선보인 뒤 시장상황을 봐가며 추가 모델 생산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대전자도 HGC-110모델에 EVRC칩을 장착키로 하고 제품개발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그동안 PCS폰에만 지원됐던 한글단문메시지기능 역시
디지털휴대폰에서 속속 채택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SCH-550모델에 최대 24자까지의 한글메시지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으며 LG정보통신은 SD-3900F제품이 EVRC및 폰메일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대전자의 경우 지난해 10월 발표한 HHP-301 모델에 이 기능을 탑재했다.
<김수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