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계메이커인 동양기전(대표 엄기화)은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를
극복키 위해 올해 수출목표를 지난해의 1천5백만달러보다 46.7% 늘어난
2천2백만달러로 잡고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를위해 유압실린더의 대일본 수출에 주력하는 한편
지난해말 미국 자동차 빅3의 품질시스템인 QS9000인증을 획득한 것을
밑거름 삼아 자동차용 DC모터를 북미 유럽지역에 본격 수출키로 했다.

이와관련 이회사의 엄사장은 설 연휴동안 세계 최대의 건설기계 제조업체인
코마쓰등 일본 거래선 10여개사를 방문, 수출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자동세차기 카고크레인등 일부 부문의 기술제휴선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할
예정이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