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면톱] 사내 기준환율 1,200~1,400원 설정..주요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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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기업들은 올해 사내기준환율을 대부분 달러당 1천2백-1천4백원
선으로 설정, 사업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주요기업들은 그동안 환율불안정으로 올해 사업계획
조차 제대로 짜지못했으나 최근들어 이같이 사내환율을 확정,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현대그룹은 최근 기준환율을 1천3백원으로 잡아 계열사에 통보했다.
현대전자는 이를 기준으로 내수 2조원, 수출 4조원의 사업계획을 확정했고
현대자동차등 다른 업체들도 사업계획을 마무리 조율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올해 기준환율을 1천2백50원으로 설정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토대로 사업계획을 매출 21조원 수출 1백30억달러로
잡았다.
LG그룹의경우 계열사별로 대체로 1천4백원전후로 사내환율을 정했다.
따라서 LG전자는 1천4백50원을 기준으로 올해 사업계획을 짜고 있는
중이다.
대우그룹은 사별로 기준환율을 각각 책정,운용하고 있다.
대우전자는 두개의 시나리오를 설정, 상반기 1천4백원 하반기 1천2백원등
연평균 1천3백원을 1안으로 잡았다.
하지만 환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 가능성에 대비, 2안으로 상반기
1천6백원, 하반기 1천4백원의 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대우자동차는 1천2백원, (주)대우는 1천3백원을 기준환율로 잡고 있다.
효성그룹의 주력기업인 효성T&C도 사내환율을 1천3백원으로 최종 확정
각종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그런 가운데 포철과 기아자동차는 현재까지도 1천1백원을 기준환율로
설정, 가장 낙관적인 환율전망을 하고있다.
한편 재계는 뉴욕 외채협상타결등으로 외환위기가 큰 고비를 넘긴 만큼
환율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환율문제로 그동안 사업계획을 잡지 못했던 업체들도 2월중순까지는
대부분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낙훈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31일자).
선으로 설정, 사업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주요기업들은 그동안 환율불안정으로 올해 사업계획
조차 제대로 짜지못했으나 최근들어 이같이 사내환율을 확정,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현대그룹은 최근 기준환율을 1천3백원으로 잡아 계열사에 통보했다.
현대전자는 이를 기준으로 내수 2조원, 수출 4조원의 사업계획을 확정했고
현대자동차등 다른 업체들도 사업계획을 마무리 조율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올해 기준환율을 1천2백50원으로 설정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토대로 사업계획을 매출 21조원 수출 1백30억달러로
잡았다.
LG그룹의경우 계열사별로 대체로 1천4백원전후로 사내환율을 정했다.
따라서 LG전자는 1천4백50원을 기준으로 올해 사업계획을 짜고 있는
중이다.
대우그룹은 사별로 기준환율을 각각 책정,운용하고 있다.
대우전자는 두개의 시나리오를 설정, 상반기 1천4백원 하반기 1천2백원등
연평균 1천3백원을 1안으로 잡았다.
하지만 환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 가능성에 대비, 2안으로 상반기
1천6백원, 하반기 1천4백원의 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대우자동차는 1천2백원, (주)대우는 1천3백원을 기준환율로 잡고 있다.
효성그룹의 주력기업인 효성T&C도 사내환율을 1천3백원으로 최종 확정
각종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그런 가운데 포철과 기아자동차는 현재까지도 1천1백원을 기준환율로
설정, 가장 낙관적인 환율전망을 하고있다.
한편 재계는 뉴욕 외채협상타결등으로 외환위기가 큰 고비를 넘긴 만큼
환율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환율문제로 그동안 사업계획을 잡지 못했던 업체들도 2월중순까지는
대부분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낙훈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