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신세계백화점 이명희 부회장이 보유중인 신세계백화점
주식 50만주(4.46%)를 외아들인 정용진씨에게 증여했다는 지분변동보고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부회장의 지분은 11.97%로 줄고 정씨의 지분은 6.16%로
늘어난다.

신세계백화점은 정씨가 지난해 9월부터 신세계그룹 기획조정실
그룹담당총괄상무로 경영수업을 본격적으로 받고 있어 이번에 대주주가
지분을 넘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