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금사 10곳 1차 폐쇄 .. 재경원, 한화/쌍용/경남/고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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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쌍용 경남 고려 삼삼 항도 청솔 신세계 경일 신한종합금융 등 10개
종금사가 국제통화기금과의 협상에 따라 국내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정부로부터 폐쇄대상 금융기관으로 선정됐다.
재정경제원은 30일 이미 지난해부터 업무정지 상태에 있는 14개 종금사중
경영평가위원회로부터 오는 3월말까지 자기자본비율 4%를 충족시킬수 없다고
판정난 이들 10개사를 인가취소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재경원은 증자계획이 부실하거나 계획의 실현성이 낮아 더이상 회생가능성
이 없다고 판정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재경원은 그러나 이날부터 이들 10개사를 대상으로 자체 채권및 채무관계를
가교종금사인 한아름종금사에 넘기는 내용의 계약이전결정 처분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뒤 향후 10일간의 청문기간을 거쳐 내달 중순쯤 최종적으로
인가를 취소하기로 했다.
재경원은 기존 업무정지사중 1차 폐쇄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중앙 대한
나라 한솔 등 4개 종금사를 포함한 20개 종금사를 대상으로 내달 중순까지
종합적인 경영심사를 벌인뒤 당초 일정(3월초)보다 앞당겨 내달 하순께 2차
폐쇄대상업체를 확정하기로 했다.
2차 폐쇄종금사 선정기준은 <>3월말 BIS 비율 4%이상 충족 여부 <>유동성
확보 <>자산의 건전성 <>경영진의 경영능력 <>기업어음(CP) 불법거래 등이다.
재경원은 3월말과 6월말에 거쳐 각각 BIS비율 4%, 6% 도달여부를 확인한뒤
기준미달 종금사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인가취소절차를 밟을 예정이지만
3차 폐쇄종금사는 현실적으로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재경원은 업무정지업체중 이번에 인가취소대상에서 제외된 4개
종금사는 경영평가위의 2차 진단이 마무리되는 2월 한달간 업무정지 기간을
연장했다.
< 최승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31일자).
종금사가 국제통화기금과의 협상에 따라 국내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정부로부터 폐쇄대상 금융기관으로 선정됐다.
재정경제원은 30일 이미 지난해부터 업무정지 상태에 있는 14개 종금사중
경영평가위원회로부터 오는 3월말까지 자기자본비율 4%를 충족시킬수 없다고
판정난 이들 10개사를 인가취소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재경원은 증자계획이 부실하거나 계획의 실현성이 낮아 더이상 회생가능성
이 없다고 판정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재경원은 그러나 이날부터 이들 10개사를 대상으로 자체 채권및 채무관계를
가교종금사인 한아름종금사에 넘기는 내용의 계약이전결정 처분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뒤 향후 10일간의 청문기간을 거쳐 내달 중순쯤 최종적으로
인가를 취소하기로 했다.
재경원은 기존 업무정지사중 1차 폐쇄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중앙 대한
나라 한솔 등 4개 종금사를 포함한 20개 종금사를 대상으로 내달 중순까지
종합적인 경영심사를 벌인뒤 당초 일정(3월초)보다 앞당겨 내달 하순께 2차
폐쇄대상업체를 확정하기로 했다.
2차 폐쇄종금사 선정기준은 <>3월말 BIS 비율 4%이상 충족 여부 <>유동성
확보 <>자산의 건전성 <>경영진의 경영능력 <>기업어음(CP) 불법거래 등이다.
재경원은 3월말과 6월말에 거쳐 각각 BIS비율 4%, 6% 도달여부를 확인한뒤
기준미달 종금사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인가취소절차를 밟을 예정이지만
3차 폐쇄종금사는 현실적으로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재경원은 업무정지업체중 이번에 인가취소대상에서 제외된 4개
종금사는 경영평가위의 2차 진단이 마무리되는 2월 한달간 업무정지 기간을
연장했다.
< 최승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