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13개국 80억달러 조기 도입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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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학영특파원] 외채협상이 타결되면서 국제통화기금(IMF)지원 패키지
와 별도로 미국등 13개 선진국가들이 지원할 예정이었던 80억달러 상당의 협
조금융 조기도입이 사실상 불투명해지고 있다.
로버트 루빈 미국 재무장관은 29일 블룸버그통신과의 회견에서 "한국과 서
방 채권은행단간 외채협상의 성공적 타결을 환영한다"고 말하고 "이 협상이
완전히 종료되는 오는 3월 이전까지는 협조금융을 지원할 계획이 없다"고 말
했다.
독일 재무부의 위르겐 블로흐 대변인도 "80억달러 상당의 협조금융은 한국
이 위급한 유동성위기에 처한 상황을 상정해 약속했던 것"이라며 "이제 그런
위기가 해소된 만큼 이의 이행여부를 언급할때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와관련, 서방 금융소식통을 인용해 "한국의 가용 외환보
유고는 현재 1백10억~1백20억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조만간 크게 개선될것"이
라고 전제, "한국이 지난해 12월과 같은 비상사태를 벗어난게 분명한 지금
이른 시일내 협조금융을 지원받을 가능성은 크지않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31일자).
와 별도로 미국등 13개 선진국가들이 지원할 예정이었던 80억달러 상당의 협
조금융 조기도입이 사실상 불투명해지고 있다.
로버트 루빈 미국 재무장관은 29일 블룸버그통신과의 회견에서 "한국과 서
방 채권은행단간 외채협상의 성공적 타결을 환영한다"고 말하고 "이 협상이
완전히 종료되는 오는 3월 이전까지는 협조금융을 지원할 계획이 없다"고 말
했다.
독일 재무부의 위르겐 블로흐 대변인도 "80억달러 상당의 협조금융은 한국
이 위급한 유동성위기에 처한 상황을 상정해 약속했던 것"이라며 "이제 그런
위기가 해소된 만큼 이의 이행여부를 언급할때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와관련, 서방 금융소식통을 인용해 "한국의 가용 외환보
유고는 현재 1백10억~1백20억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조만간 크게 개선될것"이
라고 전제, "한국이 지난해 12월과 같은 비상사태를 벗어난게 분명한 지금
이른 시일내 협조금융을 지원받을 가능성은 크지않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