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그룹 창업자인 황학구 회장이 28일 오전 4시4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경북 선산 출신인 고인은 모기업인 건설화학에서 시작, 창업 53년만에
회사를 도료 합성수지 등 10여개 계열회사를 거느린 강남그룹으로 키웠으며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국환 (주)보광사장.성호 강남그룹부회장.승국
(주)강남정공사장 등 3남5녀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영결식은 2월3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그룹사옥.

연락처 3410-0915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