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종합금융과 중앙종합금융이 각각 대규모 증자를 실시한다.

한길종합금융은 2일 오는 27일을 배정기준일로 3백43%의 유상증자를
실시, 자본금을 3백50억원에서 1천5백5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중앙종금도 오는 26일을 기준일로 1백37%의 유상증자를 실시, 자본금을
5백10억원에서 1천2백1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한길종금의 신주 발행가격은 5천원이며 1주당 2.74285714주의 비율로
배정한다.

청약일은 오는 3월24, 25일 이틀간이며 배당기산일은 4월1일이다.

한길종금주가는 이날 1천9백40원으로 액면가보다 크게 낮아 대주주가의
상당량의 실권주를 인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종금은 구주 1주당 1.09803921주의 비율로 배정한다.

청약일은 오는 3월25, 26일이다.

< 홍찬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