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건설기술자는 모두 6백61명이며 이중 39%가
감리업종에 종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건설협회가 3일 펴낸 97 민간건설백서"에 따르면 국내 기관이나
건설관련 업종에 몸을 담고 있는 외국인 건설기술자수는 지난해 6월말
현재 모두 6백61명에 이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감리업 종사자가 2백55명(38.5%)로 가장 많고 일반건설업종
1백6명(16%), 전문건설업종 6명(1%) 등이며 기타 업종이 2백55명이다.

출신국별로는 미국인이 2백3명으로 가장 많고 프랑스인 1백33명,
독일인 53명, 중국인 12명, 캐나다인 3명, 기타 9명이다.

등급별로는 특급기술자가 1백3명으로 가장 많고, 고급이 16명, 중급이
21명, 초급 25명 등이며 나머지는 등급을 신청하지 않았거나 경력 등을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방형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