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는 최근 세종정보기술 예주이미지 테크노2000등 국내업체와 손잡고
대학 전자도서관(디지털라이브러리)구축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위해 한국HP는 지난해말 이들업체와 전자도서관 구축을 위한 하드웨어
및 관련 솔루션, 용역사업 등에 관한 "페이퍼리스 웹 컨설팅"이란 이름의 컨
소시엄을 구성하고 우선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에서 전자도서관 구축작업
에 착수했다.

컨소시엄은 1단계사업으로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가 지난해 발표한 박사
논문과 이공계 석사논문 전문을 인터넷을 통해 검색할 수 있는 전자도서관
시스템 "웨이즈( Web-based Electronic Image Delivery System )"를 내달말
까지 개발완료해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함께 한국HP는 컨소시엄을 통해 서울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전북대
충북대 연세대 고려대등 전국22개 대학의 전자도서관을 인터넷으로 연동시켜
어디서라도 도서관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전국규모의 전자도서관시스템을 구
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수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