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은 지난 1월 한달동안 적극적인 주식매매 등을 통해
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1월중 고유재산에서 1천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해 3백30억원의
평가익을 남기고 기존 보유주식에서도 1천8백억원의 평가익을 내는 등
모두 고유주식부문에서 모두 2천3백억원의 평가익을 냈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1월중 당기순이익은 1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편 대투는 1월중 고유재산과 신탁재산을 합쳐 전체투신사 주식매수규모
(4천1백97억원)의 66%인 2천7백7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대투의 김종환 사장은 "앞으로 3월까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매수전략을 구사해 경영수지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손희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