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환매채(RP)조작금리를 1%포인트 또 낮췄다.

한은은 3일 경쟁입찰을 통해 RP를 은행들에 매각하는 방법으로
1조6천억원을 규제하면서 연27.0%를 적용했다.

이는 전날 적용금리(28.0%)보다 1.0%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한은은 국제통화기금(IMF)구제금융이 들어온 지난해 12월 RP조작금리
를 최고 연35%까지 인상했다가 지난달부터 30%,29%,28%등으로 순차적으로
낮추고 있다.

한은관계자는 현재 금리가 너무 높은데다 환율도 급속히 안정되고 있
어 RP금리를 낮췄다며 IMF와의 협상결과에 따라 20%대초반 수준으로 떨
어뜨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영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