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대 대통령 취임행사위원회는 새정치국민회의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주관으로 오는 2월24일 과 25일 양일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국회 대회의실
및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대통령취임 부대행사로 "벤처플라자"를 개최한다.

이번 벤처플라자는 새정부의 벤처기업육성의지를 국내외에 표방하고
벤처기업의 육성및 발전을 현 경제위기의 돌파구로 삼기 위한 것이다.

이 행사는 벤처포럼 벤처기업창업촉진토론회 벤처마트등 세가지 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벤처포럼

2월 25일 국회대회실에서 벤처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우수벤처기업의
성장및 국제화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벤처기업에 대한 자금 인력 입지지원정책에 대해 새로운 방안을
마련한다.

또 외국인 에인절투자유치 방안을 토의하고 벤처기업의 해외증시
상장대책도 제시한다.

벤처기업의 기술수출및 해외투자도 적극 모색한다.

이 포럼의 발표자는 정호선 국회의원(국민회의), 허버트 앨리슨 메릴린치
사장 오나 베리 이스라엘 상공부차관, 이민화 벤처기업협회장, 박삼규
중진공 이사장, 오정현 벤처캐피탈협회장등 12명이다.

이날 포럼의 참여대상은 벤처관련 정부및 지원기관의 임직원과 외국의
펀드매니저 학계 업계등에서 5백여명이 참석한다.

<>벤처마트

벤처기업 창업에 필요한 자금 세무 법률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로 펼쳐진다.

오는 2월 24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 벤처마트는 벤처업체에 필요한 자금 경영 인력 정보를 구할 수 있도록
투자자와 고급구직자를 연결시켜주는 "만남의 장"으로 마련된다.

이 행사장은 투자유치관과 창업상담관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먼저 투자유치관엔 <>해외투자를 원하는 건실한 벤처기업 <>나스닥
등록추진 벤처기업 <>해외 벤처캐피탈리스트 <>국내 창업투자회사 심사역
<>각종기금의 펀드매니저 <>개인투자자 등이 참여하며 8개업체가 투자유치
사업계획을 발표한 뒤 개별상담을 벌이게 된다.

창업상담관은 벤처창업에 필요한 변호사 공인회계사 컨설턴트 전문경영인
등이 참여, 벤처창업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벤처마트엔 상상담코너및 견본 설치장소도 마련된다.

미국 변호사가 참석, 해외 벤처투자도 상담해준다.

<>벤처창업 토론회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로 열린다.

오는 2월 24일 국회 대회의실에서 정호선의원 사회로 오영교 중소기업청
차장, 박삼규 중진공 이사장, 오영교 중소기업청 차장, 서갑수 한국기술투자
대표등이 참석해 토론을 벌인다.

이날 토론회에서 정문술 미래산업 사장은 "벤처기업 창업과 고용창출"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 토론회의 참여대상은 벤처관련 지원기관및 벤처캐피털 임직원, 벤처기업
임직원, 벤처예비창업자등 5백여명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2월 14일까지 중소기업진흥공단
벤처기업지원팀(768-6642)에 참가및 참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행사준비 관계상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이치구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