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내 경품행사와 함께
고객들의 탑승 마일리지를 두배로 인정해주는 고객사은행사를 실시한다.

이달 9일부터 28일까지 펼쳐지는 기내 행운잔치는 국내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전 항공편에서 매일 1명씩을 추첨, 국내선 편도 무료 항공권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 기간중 무료 항공권을 받을 승객은 약 3천6백여명으로 타인에게
양도도 가능하다.

또 아시아나항공의 상용고객인 ABC(ASIANA BONUS CLUB)회원들은 행사
기간중 이용한 마일리지를 두배로 인정받는 더블마일리지혜택도 받는다.

대신 아시아나항공은 범국민적 경제난 극복에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10주년을 맞는 17일 별도의 기념행사는 갖지 않기로 했다.

<최인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