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톰산업이 공기정화및 가습기 기능까지 갖춘 "올시즌 쓰리웨이"
난방기의 해외수출에 나선다.

1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11월 아이디어 상품으로 올시즌 난방기를 개발,
선보이면서 사업을 시작한 이회사는 다기능의 이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3천대, 50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회사는 이를바탕으로 최근 대만과 러시아지역에 이제품을 수출키로
하고 샘플수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호주와 프랑스에서도 수출주문이 들어오고있어 올상반기에는
본격적으로 해외수출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스톰산업은 이에따라 열효율은 같지만 크기는 줄인 신형 모델 개발에
착수, 조만간 시판에 나설 계획이다.

또 올시즌 난방기의 성공적인 판매를 밑거름 삼아 냉난방기기 전문업체로
발돋움하기위해 가정용 이동식 에어컨을 개발, 오는 3월께 선보일 예정이다.

<고지희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