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상반기중 15%선으로 떨어진뒤 올 연말~내년 1.4분기중 적정수준인
11%내외까지 접근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4일 대우증권은 통화공급에 여유가 있고 기업부도와 투자감소로
자금수요가 줄어들어 회사채수익률이 하향안정추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또 금리를 낮추려는 당국의 의지가 있는데다 11월이후 무역수지가
3개월연속 흑자를 내는등 올한해 1백억달러이상의 무역수지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금리하향안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대우증권은 전망했다.

멕시코의 경우 60%까지 치솟았던 금리가 3분기만에 적정금리
(물가+성장률)에 수렴했기 때문에 한국의 금리도 올 연말부터는
물가상승률(목표 9%)과 성장률(목표 1~2%)의 합인 11% 내외로 접근할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대우증권 리서치센타 신성호 연구위원은 "금리상승 압박요인인
인도네시아 외환위기는 당사국문제로 제한되고 3월중 대규모 기업어음
만기도래에 따른 자금난도 예상된 악재이기 때문에 충격이 단기간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