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8월부터 자동차보험료 대폭 인하될 듯 .. 손보업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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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8월부터 자동차보험료가 대폭 인하될 전망이다.
보험료자유화에 따른 손해보험사간 요율경쟁으로 각종 할인제도가 경쟁적
으로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다 IMF한파로 자동차 운행이 크게 줄면서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4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AHA와 씨그나 등 2개 외국사를 포함, 13개 손보사의
경우 자동차보험료에 대한 보험금의 비율인 손해율은 지난해11월중 67.0%에
달해 전월보다는 0.2%포인트, 전년동월보다는 7.1%%포인트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97회계연도(97년4월~98년3월)중 11월까지의 누적손해율은 66.8%를
기록, 전년동기에 비해 6.5%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보험개발원이 분석한 이번 회계연도의 적정손해율 72.3%보다 5.5%
포인트나 낮은 것이다.
지난해 12월중 손해율도 전월보다 다소 낮아진 66%선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돼 보험료인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대해 보험업계 관계자는 "의보수가인상과 차량운행감소로 인한 대형
사고의 위험도증가 등 수지압박요인을 감안해야겠지만 상당기간 손해율하락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보험료인하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여기에 자동차보험료가 자유화되는 오는 8월부터는 보험사간
경쟁으로 어차피 보험료를 낮출 수밖에 없는데다 도난방지장치부착차량에
대한 할인제 등도 도입될 것으로 보여 보험료인하분이 당초 예상을 웃돌 것"
으로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97회계연도 결산이 오는 4월께에나 완료되는데다
이달중 발족하는 금융감독위와의 업무조율문제 등도 있어 오는 8월이전에는
보험료인하가 사실상 어렵다"면서 "인하폭도 금감위의 가이드라인이 제시된
이후에야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희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5일자).
보험료자유화에 따른 손해보험사간 요율경쟁으로 각종 할인제도가 경쟁적
으로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다 IMF한파로 자동차 운행이 크게 줄면서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4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AHA와 씨그나 등 2개 외국사를 포함, 13개 손보사의
경우 자동차보험료에 대한 보험금의 비율인 손해율은 지난해11월중 67.0%에
달해 전월보다는 0.2%포인트, 전년동월보다는 7.1%%포인트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97회계연도(97년4월~98년3월)중 11월까지의 누적손해율은 66.8%를
기록, 전년동기에 비해 6.5%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보험개발원이 분석한 이번 회계연도의 적정손해율 72.3%보다 5.5%
포인트나 낮은 것이다.
지난해 12월중 손해율도 전월보다 다소 낮아진 66%선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돼 보험료인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대해 보험업계 관계자는 "의보수가인상과 차량운행감소로 인한 대형
사고의 위험도증가 등 수지압박요인을 감안해야겠지만 상당기간 손해율하락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보험료인하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여기에 자동차보험료가 자유화되는 오는 8월부터는 보험사간
경쟁으로 어차피 보험료를 낮출 수밖에 없는데다 도난방지장치부착차량에
대한 할인제 등도 도입될 것으로 보여 보험료인하분이 당초 예상을 웃돌 것"
으로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97회계연도 결산이 오는 4월께에나 완료되는데다
이달중 발족하는 금융감독위와의 업무조율문제 등도 있어 오는 8월이전에는
보험료인하가 사실상 어렵다"면서 "인하폭도 금감위의 가이드라인이 제시된
이후에야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희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