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들, "외채협상 후속조치 추진기획단" 구성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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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기관들이 단기외채를 중.장기채권으로 전환하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산업 기업 상업 외환은행등 국내 금융기관 국제담당 임원들은 4일
은행연합회에서 회의를 갖고 "외채협상 후속조치를 위한 추진기획단"을
구성,운영키로 합의했다.
기획단은 이에따라 향후 국내 금융기관과 해외채권은행 사이의 단기
외채 중장기채권 전환협상 창구역할을 맡게된다.
또 2백여개에 달하는 외국 채권은행들과의 협상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국내 금융기관들간의 혼선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금융기관들은 뉴욕 외채협상 타결이후 이같은 혼선을 우려,
외국채권은행들과의 협의를 벌이지 못했는데 이번에 추진기획단이 결성
됨에 따라 단기외채 중장기채권 전환협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뉴욕 외채협상 타결로 정부 지급보증
규모나 금리수준등은 결정됐지만 금융기관들간의 개별협상 조건은 아직
미정"이라며 "기획단은 앞으로 협상조건이나 가이드 라인등을 제시
하는 기능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선 추진기획단에 운영위원회와 실무작업반을 두되 기획단의
의사결정은 운영위원회가 맡도록 합의했다.
또 운영위원회는 6개 기관으로 구성된 대표운영위원이 주도하도록
했다.
대표운영위원은 산업은행(국책.특수은행대표)과 상업 외환은행(시중
은행대표) 은행연합회등 3곳이 확정됐으며 부산 경기은행중 한 곳이
지방은행 대표로,종금사 1곳이 종금사대표로 참여하게 된다.
<박기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5일자).
본격 착수했다.
산업 기업 상업 외환은행등 국내 금융기관 국제담당 임원들은 4일
은행연합회에서 회의를 갖고 "외채협상 후속조치를 위한 추진기획단"을
구성,운영키로 합의했다.
기획단은 이에따라 향후 국내 금융기관과 해외채권은행 사이의 단기
외채 중장기채권 전환협상 창구역할을 맡게된다.
또 2백여개에 달하는 외국 채권은행들과의 협상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국내 금융기관들간의 혼선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금융기관들은 뉴욕 외채협상 타결이후 이같은 혼선을 우려,
외국채권은행들과의 협의를 벌이지 못했는데 이번에 추진기획단이 결성
됨에 따라 단기외채 중장기채권 전환협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뉴욕 외채협상 타결로 정부 지급보증
규모나 금리수준등은 결정됐지만 금융기관들간의 개별협상 조건은 아직
미정"이라며 "기획단은 앞으로 협상조건이나 가이드 라인등을 제시
하는 기능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선 추진기획단에 운영위원회와 실무작업반을 두되 기획단의
의사결정은 운영위원회가 맡도록 합의했다.
또 운영위원회는 6개 기관으로 구성된 대표운영위원이 주도하도록
했다.
대표운영위원은 산업은행(국책.특수은행대표)과 상업 외환은행(시중
은행대표) 은행연합회등 3곳이 확정됐으며 부산 경기은행중 한 곳이
지방은행 대표로,종금사 1곳이 종금사대표로 참여하게 된다.
<박기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