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개발업체인 지오이월드(사장 전하진)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의 소프트웨어 쇼인 "98밀리아소프트웨어쇼"를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4일 밝혔다.

지오이월드는 이번 쇼에 자사 "조이블럭"을 비롯 3개업체 제품을 함께
전시할 예정이며 행사기간동안 자사 홈페이지(www.zoi.com)를 통해 전시회를
생중계한다.

중계내용은 소프트웨어 신제품과 시장 동향, 고객 정보, 행사장 모습
등이다.

전하진사장은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앞다투어 해외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지만 경험부족과 정보부재, 자본부족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시회 인터넷중계를 통해 전시회에 참가하지 못한 중소기업들에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해외시장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게 기획
의도"라고 말했다.

밀리아소프트웨어쇼는 지난해 세계52개국 1천2백13개 업체가 참가한
유럽최대의 소프트웨어쇼로 알려져 있다.

<박수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