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 수출 호조 .. 지난달, 전년대비 7.9% 증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종합상사들의 수출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현대.LG.대우.쌍용.SK.효성 등 7대 종합상사의 지난
1월 수출실적은 43억3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9% 증가, 1월중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증가율 1.4%를 크게 웃돌았다.
상사별로는 삼성물산이 11억9천만달러로 5.6% 늘었고 대우가 9억6천4백만
달러로 35.0%나 증가했다.
현대종합상사는 8억7천만달러로 27.0%의 신장률을 보였으며 LG종합상사도
6억7천만달러로 7.7% 늘었다.
그러나 쌍용과 SK상사, 효성물산 등은 1억-3억달러 정도의 수출실적에
머물면서 지난해 동기에 비해 두자리수의 감소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종합상사의 수출액이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각사가 올해 수출목표를
의욕적으로 높여잡고 수출총력체제에 돌입한데다 금모으기 운동 확산으로
1월중에 상당액의 금수출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우의 경우 1월 수출액 9억6천4백만달러 가운데 금수출이 절반이 넘는
5억달러에 달했으며 삼성.현대도 수천만달러 정도의 금수출실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상사 관계자는 "종합상사의 수출은 대체로 1.4분기에 부진을 보이다
주로 6월말과 하반기에 집중되는 것이 특징인데 1월 한달간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올 한해 종합상사의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익원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5일자).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현대.LG.대우.쌍용.SK.효성 등 7대 종합상사의 지난
1월 수출실적은 43억3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9% 증가, 1월중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증가율 1.4%를 크게 웃돌았다.
상사별로는 삼성물산이 11억9천만달러로 5.6% 늘었고 대우가 9억6천4백만
달러로 35.0%나 증가했다.
현대종합상사는 8억7천만달러로 27.0%의 신장률을 보였으며 LG종합상사도
6억7천만달러로 7.7% 늘었다.
그러나 쌍용과 SK상사, 효성물산 등은 1억-3억달러 정도의 수출실적에
머물면서 지난해 동기에 비해 두자리수의 감소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종합상사의 수출액이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각사가 올해 수출목표를
의욕적으로 높여잡고 수출총력체제에 돌입한데다 금모으기 운동 확산으로
1월중에 상당액의 금수출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우의 경우 1월 수출액 9억6천4백만달러 가운데 금수출이 절반이 넘는
5억달러에 달했으며 삼성.현대도 수천만달러 정도의 금수출실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상사 관계자는 "종합상사의 수출은 대체로 1.4분기에 부진을 보이다
주로 6월말과 하반기에 집중되는 것이 특징인데 1월 한달간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올 한해 종합상사의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익원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