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형업체들은 최근 원화하락이 수출경쟁력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올해 수출지역 다양화를 통해 수출 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학권)은 최근 3백76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금년도 수출목표를 조사한 결과 수출지역을 기존의 일본및 동남아에서
유럽 중남미 등으로 다각화하는 등 수출에 전력을 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금형조합원사들은 수출지역 확대와 함께 올해 수출액도 지난해보다 약 30%
증가한 2억8천7백72만달러를 목표로 하고있다고 조합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금형조합 회원사의 총 수출액은 2억2천1백7만달러로 전체
금형수출의 약 46%를 차지했다.

<박해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