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시대에 맞는 절약형 결혼청첩장등 이색적인 알뜰 결혼상품이 나왔다.

기업PR홍보대행업체 유니컴애드는 결혼을 맞이하는 신랑신부들을 위해
"자신들만의 결혼기념품만들기"라는 결혼관련 인쇄제작물사업을 벌이고있다.

이 제작물은 "자신들만의 청첩장"과 "자신들만의 결혼잡지"의 2종으로 이
중 청첩장은 기존의 다른 청첩장에 비해 제작비가 30%이상 저렴하다.

유니컴애드는 대량제작과 공정의 표준화를 통해 팜플릿제작비용을 낮추었
다고 밝혔다.

"자신들만의 청첩장"을 6쪽분량으로 5백장을 만들경우 제작비는 20만원.

이에 반해 기존의 다른 청첩장 5백장을 만들려면 보통 30만-40만원이 든다.

"자신들만의 청첩장"에는 예비신랑신부의 소개및 감사인사와 연애시절이야
기등이 수록되며 "자신들만의 결혼잡지"는 신랑신부의 감사의 글과 양가의
가족사 주변인물의 축하메시지 결혼식장면 신혼여행이야기등을 담은 추억록
형식의 소책자이다.

유니컴애드측은 "분량에 따라 제작비가 다른 결혼잡지는 하객들에 대한
답례품대용으로 쓸수 있어 경제적"이라고 설명했다.

접을수 있는 리플렛타입의 "자신들만의 청첩장"의 크기는 가로세로 15cm.
"자신들만의 결혼잡지"는 가로 25.4cm세로 18cm의 일반잡지형태로 그 종류
가 8,12,20면으로 다양하다.

석종득 유니컴애드사장은 "각종 원고샘플을 다양하게 준비,신랑신부가 글
을 쓰는데 부담이 없다"며"특히 "자신들만의 결혼잡지"는 답례품대신에 하
객들에게 줄수있는 의미있는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2)269-8123<이정훈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