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 지정창고, 부산지역에 설립...조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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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London Metal Exchange) 지정창고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부산지역에 설립된다.
이같은 LME 지정창고 설립은 국가적으로는 원자재의 간접비축과 물가안정
효과, 물류산업선진화 촉진효과를 가져오며 특히 부산지역으로서는 국제
물류의 중심기지로 부상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정훈 조달청장은 5일 부산 동구 초량동에서 열린 정부물품 재활용센터
개소식에 참석,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장기적인 원자재 확보방의 일환으로
LME 지정창고유치 대상지역을 검토한 결과, 부산이 컨테이너와 잡화화물의
최대 국내 정기항로임을 감안해 최적지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부산은 비축에 따른 창고수입, 항만사용료, 하역비 수익 등으로
연간 1천5백억원 이상을 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조달청장은 또 "LME 지정창고 설립의 필수전제조건인 창고증권의
자유로운 유통보장을 위해 조달청 비축제도와 연계해 올 상반기중에 조달청
이 보유한 알루미늄에 한해 국내유통 창고증권을 발행,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창고증권의 유통은 원자재의 소량분할을 가능케 해 영세업체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물류비절감과 재고자산의 유동성 증가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조만간 부산시, 부산상의, 해양수산부,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등과 협의, 1만-2만평 규모의 LME 지정창고의 설치장소와 운영업체를
선정하고, 필요시 현재 운영중인 조달청 부산비축기지를 LME 지정창고와
연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LME는 영국 런던에 기반을 둔 세계 최대의 비철금속거래소로서 현재 12개국
42개지역에 운지정창고를 운영중이며 구리 동 알루미늄 아연 납 주석 등
6개 품목 세계거래량의 90%정도를 거래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6일자).
부산지역에 설립된다.
이같은 LME 지정창고 설립은 국가적으로는 원자재의 간접비축과 물가안정
효과, 물류산업선진화 촉진효과를 가져오며 특히 부산지역으로서는 국제
물류의 중심기지로 부상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정훈 조달청장은 5일 부산 동구 초량동에서 열린 정부물품 재활용센터
개소식에 참석,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장기적인 원자재 확보방의 일환으로
LME 지정창고유치 대상지역을 검토한 결과, 부산이 컨테이너와 잡화화물의
최대 국내 정기항로임을 감안해 최적지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부산은 비축에 따른 창고수입, 항만사용료, 하역비 수익 등으로
연간 1천5백억원 이상을 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조달청장은 또 "LME 지정창고 설립의 필수전제조건인 창고증권의
자유로운 유통보장을 위해 조달청 비축제도와 연계해 올 상반기중에 조달청
이 보유한 알루미늄에 한해 국내유통 창고증권을 발행,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창고증권의 유통은 원자재의 소량분할을 가능케 해 영세업체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물류비절감과 재고자산의 유동성 증가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조만간 부산시, 부산상의, 해양수산부,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등과 협의, 1만-2만평 규모의 LME 지정창고의 설치장소와 운영업체를
선정하고, 필요시 현재 운영중인 조달청 부산비축기지를 LME 지정창고와
연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LME는 영국 런던에 기반을 둔 세계 최대의 비철금속거래소로서 현재 12개국
42개지역에 운지정창고를 운영중이며 구리 동 알루미늄 아연 납 주석 등
6개 품목 세계거래량의 90%정도를 거래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