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사장 강병호)는 올해 수출한계품목으로 분류됐던 섬유 및
경공업제품에 대한 수출을 전년보다 30%가량 늘려 4억달러규모로
확대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주 유럽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미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K마트 씨어즈 머빈스 등으로부터 셔츠 브라우스 등
3천2백만달러의 오더를 확보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회사는 또 문구류 신발 양식기 담요 캠핑용품 등을 수출하기 위해
30여개의 관련 중소업체와 공동으로 수출전략을 마련중이다.

대우는 또 오는 4월부터 부산지역 브랜드제품 전문판매회사인
(주)테즈락과 협조해 신발 스포츠용품 의류를 수출할 계획이다.

부산시와 (주)대우 등이 주주로 참여해 설립한 테즈락은 지역공동브랜드로
세계시장을 개척하려는 취지에서 설립된 회사로 대우는 올해 5천만달러 이
상의 테즈락 제품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익원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