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I면톱] SK, 미국서 4세대 우울증치료제 임상실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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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식회사는 지난해 개발한 제4세대 우울증치료제인 "YKP10A"에 대한
1단계 임상실험을 미국에서 성공리에 끝냈다고 5일 발표했다.
외국회사의 자국민 대상 임상실험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미국에서
국내업체가 임상실험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는 지난해 3~12월 미국의 전문임상실험기관인 IBRD에서 건강인 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단계 임상실험결과, "YKP10A"는 인체흡수율이 기존 제품의
15~60%에 비해 현저히 높은 90% 이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독성 및 부작용 발현가능성은 기존제품보다 2~3배 이상 적었다고 설명했다.
SK는 특히 기존제품이 하루 4백50mg이상 복용시 간질 심장질환 고혈압
등을 유발하는데 반해, "YKP10A"는 1천2백mg을 복용해도 독성이 발현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SK는 1단계 임상실험 성공에 따라 올상반기 중 사실상의 신약으로
인정받는 코스인 2단계 임상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2001년 완료예정인 2,3단계 임상실험에서 치료효과가 입증되고 결정적인
부작용이 밝혀지지 않을 경우 빠르면 오는 2002년부터는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신약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매년 25%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우울증치료제
시장은 2000년 세계시장규모가 약 1백7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유망시장이다.
지난해 현재 우울증환자는 미국이 4천만명, 우리나라도 전체 인구의 8%인
3백7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미주의약개발센터와 대덕기술원이 공동으로 지난 93년부터 2백억원을
투자, 지난해 "YKP10A"를 개발했었다.
현재 미국 일본 등 국내외 16개국에 신물질특허를 출원해놓고 있다.
<권영설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6일자).
1단계 임상실험을 미국에서 성공리에 끝냈다고 5일 발표했다.
외국회사의 자국민 대상 임상실험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미국에서
국내업체가 임상실험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는 지난해 3~12월 미국의 전문임상실험기관인 IBRD에서 건강인 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단계 임상실험결과, "YKP10A"는 인체흡수율이 기존 제품의
15~60%에 비해 현저히 높은 90% 이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독성 및 부작용 발현가능성은 기존제품보다 2~3배 이상 적었다고 설명했다.
SK는 특히 기존제품이 하루 4백50mg이상 복용시 간질 심장질환 고혈압
등을 유발하는데 반해, "YKP10A"는 1천2백mg을 복용해도 독성이 발현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SK는 1단계 임상실험 성공에 따라 올상반기 중 사실상의 신약으로
인정받는 코스인 2단계 임상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2001년 완료예정인 2,3단계 임상실험에서 치료효과가 입증되고 결정적인
부작용이 밝혀지지 않을 경우 빠르면 오는 2002년부터는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신약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매년 25%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우울증치료제
시장은 2000년 세계시장규모가 약 1백7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유망시장이다.
지난해 현재 우울증환자는 미국이 4천만명, 우리나라도 전체 인구의 8%인
3백7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미주의약개발센터와 대덕기술원이 공동으로 지난 93년부터 2백억원을
투자, 지난해 "YKP10A"를 개발했었다.
현재 미국 일본 등 국내외 16개국에 신물질특허를 출원해놓고 있다.
<권영설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