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애틀에서 활동중인 한인 사진작가 김종식(38)씨가 자신의
작품사진을 총망라, "코너스톤"이란 이름의 CD롬에 담았다.

전문 상업사진 공급업체인 "시애틀 서포트 그룹"이 제작한 이 CD롬은
김씨가 13년동안 찍은 7천여 작품 가운데 우리나라의 민속풍물과 워싱턴의
풍경사진 1백여장을 엄선한 것으로 전문 디자이너나 광고회사의
자료사진으로 제공된다.

특히 기존 상업작가 사진집과는 달리 컴퓨터내에서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편집할 수 있어 카탈로그와 달력 등의 자료사진으로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김씨는 "미국내 사진도서관에 있는 한국 자료가 대부분 60~70년대
것들이어서 우리나라에 대한 올바른 이미지를 전하고자 이번 사진작품집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이 작품집은 제작사의 판매망을 통해 전세계에 판매되며 인터넷
(http://www.ssgrp.com)을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문의 3442-4949

< 김수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