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우 < LG정보통신 전무 >

해외사업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이를 위해 기존 해외합작법인과 그룹의 해외네트워크를 총동원하고
첨단기술을 채용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집중적으로 내보내며 품목다양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수출 지역도 전략지역을 선정해 주변국가로 확산시키는 방식으로
확대하며 미국 유럽등 선진국가로의 진출에 집중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국설교환기 등 유선장비 위주에서 PCS 광전송장비 및 단말기
등으로 품목을 다양화하고 현지 통신운영사업에도 적극 참여, 기술과
제품을 묶는 해외진출을 추진하겠다.

단말기사업에서는 수출모델을 먼저 개발해 제품을 내놓은뒤 국내용
모델을 개발하는 등 개발우선순위를 완전히 바꿀 생각이다.

특히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환경 조성등을 통해 세계 수준의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