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5일 대우센터에서 프랑스 SGS-톰슨사와 공동출자해 설립한
대우에스티반도체설계주식회사의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대우전자와 SGS-톰슨사가 자본금 30억원을 50%씩 투자하고 40여명의
석박사급 연구인력으로 구성한 이 회사는 2001년까지 추가로 6백억원을
투자해 디지털TV 디지털VCR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등 첨단제품 및
차세대 멀티미디어제품에 사용되는 디지털 고집적회로를 집중 개발할
계획이다.

이날 현판식에는 전주범 대우전자 사장, 장 끌로드 마르께 SGS-톰슨
아시아지사장, 강찬형 대우에스티반도체설계 대표이사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김정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