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보험 이용 급증 .. 지난해 15조3천억원...23%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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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금융위기와 동남아시아 지역의 외환위기 영향으로 지난해 수출보험
이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5일 한국수출보험공사에 따르면 공사의 지난해 수출보험 지원실적은
15조3천6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3.3%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총 수출에서 수출보험을 통해 수출된 실적을 나타내는
수출보험 활용률은 12.6%로 나타났다.
수출보험 지원실적이 대폭 늘어난 것은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하는 기업들이
현지의 통화위기로 수출대금 체불을 우려, 수출보험 수요가 늘어난데다
은행들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충족을 위해 수출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수출환어음 인수를 기피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국제통화기금(IMF)체제로 들어선 지난해 12월 한달 수출보험 지원
실적은 2조2백40억원으로 1~11월까지의 월평균 지원액 1조2천억원을 훨씬
웃돌았다.
수출보험 종목별로는 단기수출보험이 전년 대비 36.7% 증가한 12조1백74억원
을 기록했고 중장기수출보험이 1조4천3백26억원으로 1백11.9%나 급증했다.
특히 산업설비 등 시설재에 대해 지원되는 중장기수출보험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우리나라 수출구조가 산업설비 등 자본재 수출로
이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6일자).
이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5일 한국수출보험공사에 따르면 공사의 지난해 수출보험 지원실적은
15조3천6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3.3%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총 수출에서 수출보험을 통해 수출된 실적을 나타내는
수출보험 활용률은 12.6%로 나타났다.
수출보험 지원실적이 대폭 늘어난 것은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하는 기업들이
현지의 통화위기로 수출대금 체불을 우려, 수출보험 수요가 늘어난데다
은행들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충족을 위해 수출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수출환어음 인수를 기피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국제통화기금(IMF)체제로 들어선 지난해 12월 한달 수출보험 지원
실적은 2조2백40억원으로 1~11월까지의 월평균 지원액 1조2천억원을 훨씬
웃돌았다.
수출보험 종목별로는 단기수출보험이 전년 대비 36.7% 증가한 12조1백74억원
을 기록했고 중장기수출보험이 1조4천3백26억원으로 1백11.9%나 급증했다.
특히 산업설비 등 시설재에 대해 지원되는 중장기수출보험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우리나라 수출구조가 산업설비 등 자본재 수출로
이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