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어린 조카 등 친인척 자녀들에게 세뱃돈을 얼마 정도 주면 좋을지 고민된다는 사람들이 늘어난 가운데 방송인 박명수가 적정 가격을 정해줬다.박명수는 2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설날에 유치원생 조카에게 1만원을 줄지, 3만원을 줄지, 5만원을 줄지 고민이다"라는 청취자의 사연을 전하면서 "1년에 한 번 보면 5만원, 두번 보면 3만원, 세번 이상 보면 1만원을 주면 된다"고 제안했다.또한 "'이름 뭐지?' 정도로 기억하면 5만원, '너'라고 부르면 1만원"이라고 관계의 깊이에 따라 용돈을 정리하기도 했다.세뱃돈은 조선시대인 18세기 후반에 세시풍속지 '경도잡지'(京都雜志)에 '문안비'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문안비란 '문안 인사를 전하는 노비'로, 먼 곳에 살아 직접 명절 인사를 갈 수 없는 윗사람에게 아랫사람이 노비나 집안의 어린아이를 보내 인사를 대신 전하는 것. 이때 아랫사람은 문안비에게 음식이나 과일을 들려 보냈고 윗사람은 답례 및 여비 차원에서 소정의 돈을 건넸는데, 이 돈을 세뱃돈의 기원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1925년 발간된 '해동죽지'라는 서적에서도 아이들이 어른에게 세배하면 '세뱃값'을 줬다는 기록이 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중국이나 일본의 영향을 받았다고 추정하기도 한다. 중국에서는 11세기부터 붉은 봉투에 세뱃돈을 주는 풍습이 있었고, 일본도 17세기부터 세뱃돈 풍습이 있었는데 개항 이후 일본인과 중국인이 국내 들어와 살면서 영향을 받았다는 설명이다.세뱃돈을 줄 때는 지갑에서 바로 꺼내서 주면 안 되고 미리 신권을 준비해 받을 사람의 이름을 적어놓은 봉투
놀유니버스가 오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최장 9일간 쉴 수 있는 설 연휴에 국내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을 위한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놀유니버스는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 투어의 설 연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야놀자 플랫폼은 다음 달 2일(투숙일 기준)까지 연박 투숙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8%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1월 말까지 5성급 호텔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투숙 완료 시 최대 5만원 상당의 리워드를 제공한다.인터파크 투어는 강원, 제주, 전라, 충청 등 전국 각지의 인기 숙소를 최대 82% 할인된 특가에 선보인다. 투숙일 기준 하루 전까지 예약 시 6% 쿠폰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고, 제휴카드 이용 시 최대 4% 중복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또한 레저 혜택도 강화했다. 야놀자 플랫폼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설 연휴에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거리 기획전'을 진행한다. 스키, 눈썰매, 실내 레저, 키즈, 스파 등 다양한 테마에 맞춰 30여 개의 인기 레저 상품을 소개하고, 해당 상품에 적용 가능한 최대 15% 할인 쿠폰을 이달 말까지 선착순 제공한다. 인터파크 투어는 국내 투어ㆍ티켓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0% 할인 쿠폰을 이달 말까지 발급한다.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이번 설 연휴는 여유롭게 여행과 여가를 즐기기 좋은 최적의 시기인 만큼, 국내 대표 여행 플랫폼 기업으로서 고객들에게 특별한 국내여행 경험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중국이 지난해 11월 한국 국민 대상 무비자 정책을 발표한 이후 자유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 접근성이 좋은 상하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상하이는 이번 설 연휴(1월 25~30일 기준) 기간 트립닷컴 한국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예약된 인기 여행지 중 5위에 올랐다. 항공권 예약 기준으로는 도쿄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상하이는 중국에서 거주인구가 가장 많은 경제 중심지다. 인천공항에서 직항편을 이용할 경우 2시간가량 소요되며, 시차 또한 1시간에 불과해 이동 시간에 대한 부담이 적다. 겨울에도 한국보다 포근한 날씨를 갖춘 것도 장점이다.트립닷컴은 상하이에 방문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AI를 통해 엄선한 추천 여행 목록인 트립 베스트(Trip Best)를 소개한다. 상하이에서 꼭 방문해야 할 몇 가지 명소와 맛집, 그리고 특별한 숙소까지 두루 담았다.와이탄과 난징동루상하이 지하철 10, 14호선을 타고 예원역에서 내리면 마주하게 되는 와이탄. 트립 베스트의 인기 관광명소와 나이트라이프 순위에서 모두 1위에 선정된 곳으로, 번드라고도 불리는 상하이 제1의 명소다.황푸강을 기준으로 왼쪽 지역에 해당해 강둑을 따라 반짝이는 조명과 19세기에 유럽 건축물 스타일로 지어진 매력적인 건물들을 함께 만날 수 있다. 황푸강 크루즈는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 주민들에게도 사랑받는 여행 코스다. 트립닷컴에서 다양한 나이트 크루즈 상품부터 요트투어, 일일투어 등의 상품을 찾아볼 수 있다.난징동루는 인민광장 앞에서 시작해 와이탄까지 걸어서 둘러볼 수 있는 보행자 전용 거리다. 서울의 명동과 비슷하다. 글로벌 브랜드는 물론 중국의 새로운 브랜드 스토어가 들어서 있다. 다양한 길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