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6일 선박의 위치 기상상태 해류변화등 각종 정보를 운항중인
선박에서 검색할수 있도록 한 종합선박운항관리시스템(HFMC)을 세계 최초로
개발,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HFMS는 선박의 스케줄 등 운항정보는 물론 전세계 육해상의 기사정보 등을
국제해사인공위성(INMARSAT)을 통해 육상과 선박의 컴퓨터에서 동시에
영상으로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대상선은 이 시스템을 인터넷과도 연결, 전세계 고객들에게 선박과 운항
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의 개발로 육해상과 공간적 한계를 극복
하게 됐다"며 "최적의 상태로 선박을 운항함으로써 연료비 통신비 등 경비도
대폭 줄이는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