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2년까지 중부 영남 호남권에 복합화물터미널및 내륙컨테이너기지가
건설된다.

건설교통부는 8일 이들 3개 지역에 복합화물터미널과 내륙컨테이너기지를
건설키로 한 민자유치시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오는 16일 상공회의소에
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내륙화물 기지가 설치되는 곳은 중부권의 충남 연기와 청원,영남권
의 경북 김천,호남권의 전남 장성등 4개소로 1단계 사업이 끝난뒤 2006년까
지 2단계 확장공사가 진행된다.

이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사업신청자는 법인 또는 설립 예정법인이어야 한다

또 사업시행자는 총투자비의 20%이상을 자기자본으로 투자해야 하고 최상위
출자자의 지분율은 25%이상으로 규정했다.

건교부는 또 민자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고속도로와 철도역부터 터미널까
지 접근도로를 예산으로 건설하고 총민간투자비의 30%를 정부측에서 재정융
자를 해줄 방침이다.

사업시행자는 올 9월중 최종 확정되며 내년 11월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최인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