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양정보통신은 올해 미국 중국 등에 대한 혼성집적회로(HIC)및 무선호출기
수출확대를 통해 9백30억원의 매출과 55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키로 했다고 8
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부터 지난 96년이후 중단됐던 HIC분야 SLM(교환기 가입자 회
로)모듈에 대한 중국수출을 재개, 총 1천1백만달러어치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신규사업인 무선호출기도 중국 이글텔레콤 홍콩법인과 2000년까지 총 5
천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지난 1월부터 선적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자동차 이동전화용 핸즈프리도 올해 미국시장에 총 1천5백만달러
어치를 수출키로 하고 1.4분기 물량 3만대 1백만달러어치에 대한 구매요구서
를 인수 생산에 착수했다.

한편 유양정보통신은 지난해 시티폰사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7백30억원
매출에 25억원의 순이익을 달성,96년보다 각각 1백73억원과 15억원이 늘어
났다고 밝혔다.

< 김수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