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위기 세계확산 막기위해 자유시장정책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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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금융위기가 세계경제의 재앙으로 비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각국이 세계화 및 자유시장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7일 밝혔다.
캉드쉬 총재는 이날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3일 일정으로 시작된
저개발 24개국 그룹(G-24) 회의의 개막연설을 통해 "지금은 위기의 시대"
라고 지적하고 세계 지도자들은 아시아 위기가 "국제적인 차원의 재앙이
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막연설의 대부분을 동남아 금융위기 문제에 할애하면서 아시아의
위기가 부분적으로는 여러가지 "어리석은" 관행에 의해 야기됐다고 지적하고
이 관행들은 자유 시장경제 정책을 보다 신속히 그리고 보다 잘 이행
함으로써 교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자유 시장경제 정책으로 <>기업 투명성 확대 <>독.과점
폐지 <>관료 부패 근절 <>자본이동 자유화 등을 제시했다.
캉드쉬는 또 일부 국가들이 개혁을 즉각 시행하지 않고 나중에 실시해도
된다고 믿는 이른바 "나중에 증후군"에 걸려 있다고 지적했다.
G-24는 지난 71년 저개발국들이 국제금융체제의 제3세계 지원을 강화하도록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만든 단체로 이번 카라카스 회의에는 저개발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장 등 2백여명이 참여했다.
G-24 회원국들은 과도한 부채를 안고 있는 빈국들에게 IMF와 세계은행
(WORLD BANK)이 부채경감 프로그램의 시행을 앞당길 것을 요청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9일자).
각국이 세계화 및 자유시장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7일 밝혔다.
캉드쉬 총재는 이날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3일 일정으로 시작된
저개발 24개국 그룹(G-24) 회의의 개막연설을 통해 "지금은 위기의 시대"
라고 지적하고 세계 지도자들은 아시아 위기가 "국제적인 차원의 재앙이
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막연설의 대부분을 동남아 금융위기 문제에 할애하면서 아시아의
위기가 부분적으로는 여러가지 "어리석은" 관행에 의해 야기됐다고 지적하고
이 관행들은 자유 시장경제 정책을 보다 신속히 그리고 보다 잘 이행
함으로써 교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자유 시장경제 정책으로 <>기업 투명성 확대 <>독.과점
폐지 <>관료 부패 근절 <>자본이동 자유화 등을 제시했다.
캉드쉬는 또 일부 국가들이 개혁을 즉각 시행하지 않고 나중에 실시해도
된다고 믿는 이른바 "나중에 증후군"에 걸려 있다고 지적했다.
G-24는 지난 71년 저개발국들이 국제금융체제의 제3세계 지원을 강화하도록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만든 단체로 이번 카라카스 회의에는 저개발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장 등 2백여명이 참여했다.
G-24 회원국들은 과도한 부채를 안고 있는 빈국들에게 IMF와 세계은행
(WORLD BANK)이 부채경감 프로그램의 시행을 앞당길 것을 요청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