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당선자, 1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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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 당선자가 10일 오전 개원 32주년을 맞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을 찾는다.
김당선자는 50여분간의 방문시간중 25분정도를 할애한 원고없는 즉석연설을
통해 앞으로의 국가과학기술 육성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여 과학기술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학기술계 관계자들은 무엇보다 우리나라 이공계 연구기관의 맏형격인
KIST를 김당선자가 방문한다는 상징성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IMF 파도를 넘어 나라경제를 다시 추스리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느라 바쁜
중에도 짬을 내 방문키로 한 것은 과학기술에 대한 애정없이는 불가능한
일일 것이란 뜻에서다.
일부에서는 김당선자가 지난 66년 외부감사와 사업승인을 받지 않고
책임운영한다는 내용을 포함, 국회에서 논란을 빚었던 KIST 육성법에 대해
"과학기술자들은 자신들의 뜻대로 맡겨도 된다"는 논리로 지지발언해 이
법이 통과되도록 힘을 보탠 인연을 떠올리기도 했다.
국가최고책임자의 KIST 방문은 전두환 전대통령 방문이후 15년만이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9일자).
(KIST)을 찾는다.
김당선자는 50여분간의 방문시간중 25분정도를 할애한 원고없는 즉석연설을
통해 앞으로의 국가과학기술 육성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여 과학기술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학기술계 관계자들은 무엇보다 우리나라 이공계 연구기관의 맏형격인
KIST를 김당선자가 방문한다는 상징성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IMF 파도를 넘어 나라경제를 다시 추스리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느라 바쁜
중에도 짬을 내 방문키로 한 것은 과학기술에 대한 애정없이는 불가능한
일일 것이란 뜻에서다.
일부에서는 김당선자가 지난 66년 외부감사와 사업승인을 받지 않고
책임운영한다는 내용을 포함, 국회에서 논란을 빚었던 KIST 육성법에 대해
"과학기술자들은 자신들의 뜻대로 맡겨도 된다"는 논리로 지지발언해 이
법이 통과되도록 힘을 보탠 인연을 떠올리기도 했다.
국가최고책임자의 KIST 방문은 전두환 전대통령 방문이후 15년만이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