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P(전사적 자원관리) 전문업체인 지앤텍(대표 조영재)이 IBM사와
제휴,ERP사업의 시장확대에 나선다.

이회사는 IBM의 윈도NT서버(네트피니티)에 자체 개발한 ERP솔루션 "비
전21"을 공급키로 협약을 체결,3월부터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전개
하게 된다고 9일 발표했다.

IBM측도 최근 새로 개발한 네트피니티를 한국 ERP사업자와 연계해
안정적인 솔루션을 확보함으로써 양사간 마케팅의 시너지효과를 기대
할수 있게 됐다.

"비전21"은 지앤텍이 정보기술(IT) 컨설팅사업과 시스템통합(SI)사업
을 통해 1백여개 중견기업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6년여만에 개발한 기술집약형 국산품이다.

이제품은 국내 회계처리 방식이나 상거래 관행 및 사용자의 요구를
최적으로 수용,외국산 ERP패키지들의 결함을 해소함으로써 상당한 수
입대체 효과도 거두고 있다.

이회사의 조사장은 "시스템공학연구소(SERI)의 중소기업형 표준정보
시스템개발사업자,정통부의 98유망정보통신기업에 선정되는등 기술력
에선 평가받고 있다"며 IBM과의 협력으로 ERP 영업을 본격화할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02)562-8688 <문병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