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업, 달러/마르크결제 급증 .. 4월부터 국내도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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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김경식 특파원]
달러 마르크 등 외화를 결제통화로 사용하는 일본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기업들은 엔화가치의 변동폭이 큰데다
외화를 엔화로 교환하는데 대한 비용 등을 감안 외화결제를 대폭 늘리고
있다.
특히 일본정부가 외환관리법을 개정, 오는 4월부터 국내기업간 외화결재를
허용키로 해 이런 분위기는 한층 확산되는 분위기다.
브리지스톤은 4월부터 상사를 통해 들어오는 수출대금은 전액 외화로
받아들일 방침이다.
이 회사는 외화수입대금 규모가 연간 5백억엔에 이른다며 이 제도의 도입
으로 환율 및 금리관리 등에 따른 비용을 상당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영상기기 전문업체인 클라리온도 국내 전자부품 메이커 10개사와 오는
4월부터 외화결재를 시행한다고 발표했으며 미쓰비시화학과 여타 자동차업체
들도 이런 움직임에 동승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0일자).
달러 마르크 등 외화를 결제통화로 사용하는 일본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기업들은 엔화가치의 변동폭이 큰데다
외화를 엔화로 교환하는데 대한 비용 등을 감안 외화결제를 대폭 늘리고
있다.
특히 일본정부가 외환관리법을 개정, 오는 4월부터 국내기업간 외화결재를
허용키로 해 이런 분위기는 한층 확산되는 분위기다.
브리지스톤은 4월부터 상사를 통해 들어오는 수출대금은 전액 외화로
받아들일 방침이다.
이 회사는 외화수입대금 규모가 연간 5백억엔에 이른다며 이 제도의 도입
으로 환율 및 금리관리 등에 따른 비용을 상당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영상기기 전문업체인 클라리온도 국내 전자부품 메이커 10개사와 오는
4월부터 외화결재를 시행한다고 발표했으며 미쓰비시화학과 여타 자동차업체
들도 이런 움직임에 동승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