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정보망 구축방식 엇갈린 주장..국민회의 주최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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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민회의 정보통신특위(위원장 정호선의원)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초고속정보통신망 조기구축및 활성화방안 세미나에서는 초고속망으로
기존 전화망이나 케이블TV망을 활용해야한다는 상반된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었다.
김수형 한국통신네트워크본부국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2천여만명의
가입자가 이용하는 전화선을 초고속망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며 이는
현재 개발중인 xDSL(디지털가입자회선)을 이용하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와달리 신창욱 한국전력부처장은 "케이블TV망을 초고속망으로 활용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며 "케이블모뎀을 이용하면 양방향의 초고속
멀티미디어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미란 한국멀티미디어컨텐트진흥센터부장은 "범국가적인 디지털
전자도서관 구축과 함께 컨텐츠우수업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멀티미디어
사이버마켓을 구축해 해외시장을 개척하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디지털 컨텐크뱅크 구축과 국책 디지털영화시범제작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손상영박사는 "초고속망 구축을 촉진하려면 금융 및
세제지원과 함께 통신설비용 토지에 대한 비업무용 유예기간 연장, 요금체계
정비, 정보제공서비스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등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김도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0일자).
열린 초고속정보통신망 조기구축및 활성화방안 세미나에서는 초고속망으로
기존 전화망이나 케이블TV망을 활용해야한다는 상반된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었다.
김수형 한국통신네트워크본부국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2천여만명의
가입자가 이용하는 전화선을 초고속망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며 이는
현재 개발중인 xDSL(디지털가입자회선)을 이용하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와달리 신창욱 한국전력부처장은 "케이블TV망을 초고속망으로 활용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며 "케이블모뎀을 이용하면 양방향의 초고속
멀티미디어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미란 한국멀티미디어컨텐트진흥센터부장은 "범국가적인 디지털
전자도서관 구축과 함께 컨텐츠우수업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멀티미디어
사이버마켓을 구축해 해외시장을 개척하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디지털 컨텐크뱅크 구축과 국책 디지털영화시범제작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손상영박사는 "초고속망 구축을 촉진하려면 금융 및
세제지원과 함께 통신설비용 토지에 대한 비업무용 유예기간 연장, 요금체계
정비, 정보제공서비스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등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김도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