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업체는 회의방식도 역시 최첨단"

미국 컴퓨터업체인 휴렛팩커드(HP)가 최근 본사 루플랫 회장과 1천여명의
아시아 직원들이 직접 대화하는 첨단 인공위성 국제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전자세계(Electronic World)"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이번 회의는 본사
회장을 비롯한 HP의 최고 임원진과 한국 일본 호주등 아시아 7개국
현지법인의 직원들이 위성을 통해 사내문제를 직접 토의하는 시공간을
초월한 대화의 장을 만들었다는데 주목.

한국HP직원 2백50여명도 서울 하얏트호텔에 위성토론 세트를 마련,
루플랫 회장에게 향후 제품과 서비스내용, 전략등에 대해 질문했다.

< 박수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0일자).